이륜차 종합 관리 서비스기업 온어스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온어스는 이륜차와 관련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설루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온어스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온어스는 2005년 설립된 한국모터사이클서비스가 전신이다.
이륜차 종합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험컨설팅, 안전교육 등을 하며 사업을 영위해왔다. 이륜차 종합 관리 기업으로서의 사업 고도화를 내걸며 지난해 9월 ‘온어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계열사인 이륜차 보험 서비스 회사인 ‘보험세상’ 역시 ‘온어스인슈어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온어스는 이륜차 판매, 렌트, 정비, 보험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나아가려고 한다. KB손해사정 출신의 김종호 대표가 온어스를 이끌고 있다.
온어스는 음식 배달 시장 성장으로 인해 이륜차 이용자가 증가하게 된만큼 이들을 겨냥해 이륜차 관리 설루션을 선보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륜차 렌탈이나 중고 이륜차 처분을 돕는 등 기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교육이나 손해사정 서비스 제공, 보험 개발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이륜차 렌탈 사업자가 다양하다는 점은 온어스에겐 부담이다. 온어스는 렌탈, 정비, 보험 설루션까지 종합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유일하다는 점을 앞세워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여개 이상의 정비 업체와 제휴를 통해 어디서나 빠르고 신속하게 출장,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KB손해보험 등 보험사와 연계를 통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온어스를 통해 이륜차를 렌탈할 경우 배달용 보험이 가입돼 있어 이용자가 별도로 보험료 등을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배달용 보험은 심사가 까다로운 만큼 ‘N잡’을 하려고 배달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에겐 입문 장벽이 되는 요인 중 하나다.
온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총 3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 전 프리 밸류는 3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 형태로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금을 활용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리스, 렌탈 규모의 확장을 위해 투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륜차 렌탈 시장에서 최상위 운영사로 올라서는 게 이들의 투자 유치 배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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